30일 오전11시 30분 경북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
거대한 황소의 뿔이 상대소의 정수리를 가격할때마다 구경꾼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진다.콧구멍사이로 허연 김을 내뿜으며 광기어린 눈싸움, 뿔싸움에 관중들은 눈을 뗄줄 모른다.이날 소싸움은 청도군이 정축년 소의 해를 맞아 3월에 개최될 전국최대 규모의 민속투우대회를앞두고 시연을 한 것.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정실근씨(47)소와 풍각면 안산리 조장래씨(48)의 소가 뽑혔다.소싸움은 농경민속의 숨결이 남아있는 우리고유의 민속놀이로 농촌에서 벌어지는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며 축제행사이기도 하다.
〈청도.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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