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포근한 날씨는 연초까지 계속되다가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부터'신년한파'가 시작될전망이다. 3일부터 시베리아의 맑고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강한 바람이 불어 대구.경북 주민들은 정축년 첫 출근길부터 동장군의 맹위를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은 1일 섭씨6~9도로 영상의 포근한 날씨가 되겠으나 5~10㎜의 비가 내려 2일에는 기온이뚝 떨어져 영하3도~영상1도로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안동.춘양 등 경북북부지방과 포항.울진 등동부지역도 눈.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현재 영남지방에 건조주의보를 발효중이다.
한편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31일 오후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포항 등 동해안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차량과 연휴 차량들이 늘어나 동대구IC 방향 등 대구 외곽도로마다 심한 정체를 빚었다.월배 화원을 지나 고령 등지로 빠져나가는 도로는 31일 오전 달서구 영남고네거리, 유천교네거리를 중심으로 크게 붐볐으며 안동행 구안국도 역시 오후로 접어들면서 체증에 시달렸다.대구공항은 31일 신년 연휴를 맞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편씩을 늘리는 한편 3일까지 각각 14편(대한항공), 4편(아시아나) 등을 증편했다. 특히 이번 여객기 증편의 경우 대구-제주간만12편이 늘어 귀향객보다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역도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일 26편의 열차를 늘렸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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