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신 경영권장악을 위해 주식 편법매입에 나선 갑을그룹은 30일 채권브로커를 동원,경북지역5개점포와 서울지역 4개점포에서 사원보유 '우리사주'주식(전체 발행주식의 9.5%%, 퇴직자분 제외하면 8.7%%추정)을 매입했다. 이에따라 지난28일 대구지역 매입분(갑을측 주장 65만주)을 포함하면 갑을은 전체 우리사주(1백4만주)중 상당 수량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갑을은 현재 전체 주식 1천2백만주의 20%%선을 보유하고있는것으로 알려져 이번 우리사주 매입으로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호수 동양투신사장은 30일 자신의 갑을 M&A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증권사전환을 위해서는 갑을 단독의 지배주주로서는 경영여건 확보가 어렵다 고 밝혔다. 또 갑을측이 지배주주로밝히고 나서면 사원신분보장, 은행등 제3의 업체 합동투자, 매입한 우리사주의 매각금지, 자본과경영의 분리등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池國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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