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흡연은 건강에 나쁘다 운동을 않는 것은 더 나쁘다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자신의 건강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들에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실제로 어떤 노력을 하느냐고 물어보면 반수 이상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도 운동이 아니라 건강식품이나 각종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

장수와 건강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한결같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운동하지 않는 생활을 지적한다. 담배를 마약이라고 선언한 미국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운동하지 않는생활이 더욱 나쁘다고 말하고 있고 운동하지 않는 생활은 건강을 해치는데 전체의 60%%, 잘못된식생활이 20%%,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 공해가 20%%정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즉 건강한 생활의 기본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력 수준에 알맞은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적당한운동은 운동부족증 뿐만아니라 잘못된 식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가 있어서 65세 이전에는 건강한 생활을 위협하는 성인병을 90%%이상 예방할 수가 있다. 심지어불치의 암까지도 운동을 생활화하면 60%% 이상 예방할 수가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 기능이 감소하고 30대에 접어들게 되면 벌써 2~3년정도 사용한 중고자동차처럼 특별히 병이 없다고 해도 신체적 기능은 떨어지기 시작하여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이럴 때는 운동을 자신의 신체조건, 대사기능, 심장기능, 팔, 다리 및 허리의 근기능이 어떤지를잘 평가하여 이에 맞게 해야지 그렇지 않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병을 유발하고 상해를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른이 되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관절염, 골다공증 같은 성인병이 있어서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운동을 하도록 권고받은 사람들은 임의대로운동을 하지 말고 전문기관을 찾아 운동처방을 받아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하여야 질병도 쉽게치료되고 건강도 증진할 수가 있다.

40대 정도 사는 수명은 치료의학만 가지고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60대까지 건강하게살려고 한다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예방의학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나라도 평균수명이 이미 70세를 넘어서는 등 점차 노령화 사회로 들어서고 있다. 80대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예방의학만 가지고서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가 없고 개인별 운동처방에 의한 건강 증진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의 시대에 들어가고 있다.운동을 하는 목적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세포마다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신호를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기준으로 하지 않은 운동을 남이 한다고 따라서 하는 것은 운동의 생활화라고 말할 수가 없다.건강을 위한 운동은 반드시 자신의 몸을 기준으로 해서 결정해야만 되고 일주일에 적어도 3~5일씩 규칙적으로 해야만 한다.

우리 국민의 절반만이라도 운동을 바르게 이해하고 운동을 생활화 한다면 환자의 수는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국민건강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건강은 잃으면 인생의 모두를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새해에는 매일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 모두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라도 건강은 건강할때 각자 알맞은 운동을 찾아서 생활화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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