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낙동강 오염과 함께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화원유원지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했다.대아기술공단이 마련한 개발안은 화원동산을 포함한 20만5천여평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살려 시민들이 즐겨찾아 쉴 수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것이 기본구상으로 하고 있다.
광장 6개소와 레포츠센터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시설 가족피크닉장등을 만들어 시민들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토성과 봉화대를 복원하고 전통정원 저자거리(장터) 베틀거리 전통놀이마당 장승고개등을 조성해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민속공연장·야외공연장등을 넣어 각종 공연을 갖고 자연사박물관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한다.호텔을 건설해 주말 1박2일 휴양지로 각광받게 하고 시·도 꽃동산을 비롯 야생화동산 장식화단꽃동산을 조성해 '꽃박물관'으로 꾸미는 계획도 수립했다.
사계절 썰매장 물놀이시설 어린이유희시설 등도 건설토록 했으나 중간보고회에서 우방랜드 시설과 중복돼 경제성이 없다는 점이 지적돼 다른 시설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문희갑대구시장은 계획 중간보고를 받은뒤 "화원유원지가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려면 주변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부담없이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계획변경을 권했다.
토지이용은 도로및 광장 2만7천평, 운동시설 2만평, 유희시설 5천6백평, 휴양시설 2만5천평, 박물관등 특수시설 1만평, 조경시설 1만6천평, 편의및 관리시설 1만1천평, 녹지 8천8백평으로 짜여졌다.
이 개발안은 연초에 최종 확정돼 사업을 본격화, 오는 2006년 완공된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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