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속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병원계는 올들어 첨단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경쟁력 우위를확보하려는 대형병원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반면 중·소병원들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공동인력관리부터 의료기자재 및 물품의 공동구매 등을적극 추진,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삼성의료원 등 대형병원들은 올해 원격화상진료 등 첨단진료시스템을 구축,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것. 또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대형병원들은 인터넷을 통한 진료예약은 물론 질환별 상담서비스도 가능하도록 인터넷 진료의 기능을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원격치매센터를 개설, 치매환자의 화상진료를 시범실시한 서울대병원은 올해 이를 더욱활성화시켜 재택진료서비스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연세의료원 역시 외국 유명의료기관과 연계, 인터넷을 통해 화상토론회부터 화상진료에 이르는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갈 예정이다.
삼성의료원은 삼성서울병원 등 산하 4개 병원간 상호협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병원을 연결하는 텔레메디신(화상진료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
이에 대응해 중·소병원들은 지난해말부터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의료인력 공동관리, 의료기자재 및 장비, 물품의 공동구매가 비용절감과 효율성 제고에 효과적이라고 판단, 올해부터는이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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