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구그룹 임원인사

청구그룹은 6일 김시학 청구부회장을 건설부문 회장으로 승진시키는등 임원19명에 대한 승진 및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청구는 김부회장의 승진외 조특래 (주)청구산업개발 대표이사부사장과 이상철 (주)청구주택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등 모두 14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또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사장을 역임한 심현영씨와 전대전MBC사장을 지낸 이종민씨를 각각(주)청구 대표이사부회장과 (주)파라비전 사장으로 신규영입했다.

특히 장수홍회장과 처남매부간인 김부회장의 승진은 대구경북을 모태로 성장한 청구그룹의 주력은 여전히 지역에 있음을 내외에 과시하고 대구경북지역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회장은 그룹의 8개계열사중 (주)청구, (주)청구산업개발, (주)청구주택, (주)청구공영등 그룹 건설부문 경영을 총괄하며 이들 기업의 인사 자금 사업부지매입등을 직접 관장하게 된다.현대건설에서 성장한 정통 건설인으로 평가받는 심현영 부회장 영입은 주택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대형민간수주사업 및 SOC개발사업, 엔지니어링 부문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조특래사장은 청구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를 맡은지 3개월만에 부사장으로, 다시 1년만에 사장으로 파격 승진했다.

조사장은 청구산업개발이 맡은 분양사업마다 실적이 뛰어났고 특히 지난 12월 분양한 안동송현하이츠가 미분양이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로 초기에 완전분양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김시학 부회장의 동생인 김시영 그룹종합조정실전무가 (주)청구 부사장으로 승진됐다.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주)청구 이영호 영업부장등 부장3명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이밖에 임원인사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파라비전 상임고문 장한성, 그룹종합조정실 부사장 서원교, (주)청구 전무 김성수, (주)청구 전무 예병관, (주)청구주택전무 김영복, (주)청구 상무 김상문, (주)청구 이사 박돈화, (주)청구 이사김종기, (주)청구주택이사 안광영, (주)청구주택이사 구재진, (주)청구 이사대우이재돈, (주)청구 이사대우 윤홍석.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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