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주세율이 지난 1일부터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됐으나 맥주 출고가는 내리지 않은채 종전과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7일 업계와 일반소비자들에 따르면 맥주세율이 올해부터 20%% 떨어져 출고가 기준으로 5백㎖한병에 70∼80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생겼으나 재정경제원과 국세청이 세율 인하분을 원가인상에 반영해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종전과 같은가격에 제품을 내도록 허용했다.즉 세율 인하분만큼 출고가를 내릴 경우 '카스'(진로쿠어스맥주)나 '하이트'(조선맥주)는 종전 9백44원에서 8백64원으로 'OB라거'는 8백65원에서 7백95원으로 인하돼야하나 현재 겪고 있는 맥주업계의 어려움과 세수차질을 감안해 출고가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이에따라 업계는 제품에 따라 5백㎖ 한 병당 원가기준(OB라거 2백67원,카스·하이트 2백91원)으로 8∼9%% 정도의 인상 효과를 거둔 반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세율인하의 혜택이 전혀 돌아가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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