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들이 세일기간규제 폐지이후 10일부터 열흘간의 첫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특히 광고부분세일 등 각종 규제가 풀린터라 백화점들은 이번세일을 최대의 매출신장 호기로 잡고 예년의겉치레성 행사보다는 고객서비스및 세일폭을 대폭 늘리거나 의류중심의 세일을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과거 어느때보다 내실있는 행사로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은 과거의 의류중심세일에서 벗어나 식품 잡화 등 전관세일을 통해 고객을 끈다는 전략이다. 대백은 세일기간동안 40~50%%의 고할인율로 참여하는 브랜드수를 과거보다 20%%정도늘렸으며 전체세일폭도 종전세일보다 10%%내외로 확대한 15~5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또 일별한정판매를 식품 잡화 의류 등 전층으로 확대했으며 품목수도 대폭 늘리는 한편 각층별로 부속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알뜰구매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 대백은 특히 이번 세일에서 처음으로 타 백화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식품관 노마진세일과 단독세일행사를 도입했다. 단독세일의 경우 파코리 알렉산더 등 자체브랜드와 모나리 등 수입브랜드를 40~50%%의 할인가에 판매하며 노마진행사에서는 고객서비스차원에서 그동안의 비축물량을 대폭 풀어 영계(1마리)를 1천2백50원에, 구룡포 선동 오징어 2마리 1천원, 목포 먹갈치 1묶음 1만4천원, 신광부사 3개 1천원등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한 관계자는 "앞으로 세일기간을 늘리는 것보다는 세일참여품목과 세일폭을 높여 매출확대와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아백화점의 경우 입점업체 세일참가율을 93%%로 높이면서 매장별 품목별 세일폭을 과거 세일보다 5~10%% 늘렸다. 또 층별 매장별 품목별로 가격파괴상품을 확대시켰으며 식품부와 슈퍼에서는 고객이 불량식품을 신고할때 2만원권 상품권으로 보상해주는 식품리콜제를 도입해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한편 동아는 이번 세일기간동안 졸업·설날용 선물구매가 많을 것에 대비해 1천여종의 선물용 상품을 갖춰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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