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과 시설부족으로 대구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데 대해 많은 미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임병헌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문화공간 부족문제는 시의 장기적인 시설확충계획에 따라 오는2000년에는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이"라 전망했다.
광주.부산등 대도시의 국제적인 문화행사유치에 비해 대구시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그는 "대구도 국제적인 문화교류행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검토중"이라 밝혔다.
그러나 임국장은 "독창적인 지역문화발전은 대구시만이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라 전문예술인과시민 모두가 가꾸어나가야 한다"며 각 예술단체의 자생력을 배양하기위해 활동지원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 말했다.
전문예술인의 문화예술회관장 임용, 달구벌축제 시민참여확대 등 문화예술계의 자율적인 행정운용이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한 문화계의 새로운 변화라고 지적한 임국장은 "예술계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수준높은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임국장은 또 "대구시의 문화발전을 위해서는 현대 예술조류에 대한 관심은 물론 향토색을 나타낼 수 있는 전통문화의 발굴과 재현이 필요하다"며 "지역문화의 선도를 위해 민과 관이 함께노력해야 할것"이라 역설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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