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 '컴'바이러스 캘런더 나와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97년중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를 표시해놓은 '97년 컴퓨터바이러스 캘린더'를 제작, 배포한다.

(주)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캘린더는 특정일, 매주, 매월주기로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각 바이러스별로 활동일 및원산지, 증상 및 특성 등을 요약해 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제작된 이 캘린더는 특정바이러스가 활동하는 날을 초록색으로 표시해놓음으로써 컴퓨터사용자들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캘린더에는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안락사'바이러스, 세계 최초의 윈도95용 바이러스 '보자'를 비롯해 '새트리아'바이러스, '헬로윈'바이러스 등 20여개의 바이러스가 추가됐다.이 캘린더는 또 컴퓨터사용자들이 컴퓨터바이러스예방을 위한 5가지 규칙을 싣고 있는데 △정품만이 바이러스예방의 유일한 길 △컴퓨터바이러스의 최대 감염경로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공동 사용하는 PC는 유지 관리에 철저할 것 △백신프로그램 수시 사용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시로 자료 백업 등의 주의사항을 담고 있다.

연구소는 이 캘린더를 자사의 백신프로그램 등록사용자들에게 발송하는 한편 일반인들에게도 반송우표를 보내올 경우 선착순으로 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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