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화국 첫'민간대리점'개설

전화국에 가지 않고도 전화 가입과 이전 등 전화국 업무를 대신 볼수 있는 민간전화국이 탄생했다.

한국통신대구본부는 98년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 마케팅활동에 탄력성을 부여하고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구시내 중심가인 동아양봉원 맞은 편에 위탁대리점인'한국통신 중앙대리점(대표 배호권·사진)'을 지난달 20일 개점, 시범 운용하고 있다.

중앙대리점은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위탁대리점으로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편의를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리점은 기존 전화국에서 취급하던 전화가입을 비롯, 공중전화카드와 국제전화카드 판매 등대부분의 영업 업무와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시외전화 식별번호 사전등록제에 따른 한국통신 가입자 모집을 대행한다.

또 4월부터 서비스되는 CT2(시티폰)와 올 연말이나 내년초 서비스 예정인 PCS(개인휴대통신) 대리점 역할도 겸해 단말기를 전시, 판매하고 가입자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중앙대리점에서는 하루 평균 10명의 시티폰 예약가입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배대표는"고객들이 시티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한국통신의 이동전화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고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올 하반기까지 위탁대리점과 위탁영업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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