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황제 박주봉(33 起섦 조교수)이 세계 배드민턴 최고권위의 허버트 스칠상 수상자로선정됐다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8일 밝혔다.
허버트 스칠상은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뛰어난 공적을 세운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34년IBF 창설이래 63년동안 7명만이 수상했다.
박주봉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세계 여자단식의 여왕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오는 3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97전영오픈에서 영광의 트로피를 받는다.
64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농림고와 한체대를 거친 박주봉은 85, 89, 91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92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93세계혼합단체전을 우승으로 이끈 뒤 은퇴했다가 지난 94년 다시 복귀,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끝으로 영원히 코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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