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초등생 유학 급증 위장알선업체 극성

해외로 단기유학을 떠나는 초등학생들이 늘고있다.

신학기를 앞두고 일부 부유층들이 초등학생 자녀에게 영어를 확실히 가르치겠다고 영어권 국가로전학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현지의 친척에게 자녀를 맡기는 형태로 알음알음 시작된 것이 최근엔 전문알선업체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이들은 또 귀국후 국내학교에 복학할 것에 대비, 주말에는 현지교포나 유학생들을 통해 국내 교과목에 대한 보충수업까지 받고있다고 한다.

단기유학은 1년 비용이 1천5백만~2천만원이나 들지만 영어와 현지실정 공부에 더없이 좋다는 점때문에 전학 알선업체에는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알선업체들은 현지에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해당지역의 위장보호자(?)까지 알선해줘단기유학을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자식에게 외국어교육을 시키는 것도 좋지만 좀 지나치지 않은가 생각된다.

김주화(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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