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상수도의 수질검사가 개발당시에만 정밀검사가 이뤄질뿐 그 이후에는 대부분 기초검사에 그쳐 이용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농촌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이용되는 간이상수도는 대부분 설치한지 10~20년이 지난것으로 생활오폐수 유입, 무분별한 관정개발등 주변여건 변화로 수질이 개발당시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 관련규정에 따르면 간이상수도는 처음 개발할때만 45개항목에 대한 정밀수질검사를실시하고 그 뒤로는 맛, 냄새등 8개항목의 기초검사만 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시행된 '기존의 간이상수도' 정밀수질검사도 사업물량이 적어 형식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개발된지 10여년이 넘는 대부분의 간이상수도가 설치이후 한번도 정밀수질검사를 받지않은 상태서 그대로 이용되고 있는데 일부는 납, 카드뮴등 인체유해물질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금속에 의한 오염여부는 기초검사로는 밝혀낼수 없어 이용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
영주.봉화지역의 경우 총 2백48개소의 간이상수도가 있으나 지난해 정밀수질검사가 이뤄진곳은영주시 2개소 봉화군 2개소등 모두 4곳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분기별로 기초검사만 받은 상태서이용되고 있다.
이에대해 관계자들은 "이용자의 건강을 위해 전체적인 간이상수도 수질에 대한 정밀검사가 1년에한번이라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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