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가장들이 증가하면서 '주택 마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문패가 사라지고 있다.우편집배원들에 따르면 예전 집장만과 함께 자랑스럽게 대문에 내걸렸던 문패가 수년전부터 사생활을 침해하고 범죄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버림받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우편집배원들이 우편물 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우체국 관계자는 "문패가 80년대에 비해 30%% 이상 준 것으로 우편집배원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패 기피현상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신세대 가장들이 집을 장만하거나 이사를 해도 문패 달기에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급주택가에서는 이전에 달아 뒀던 문패마저도 최근 떼어내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경북체신청은 대구시에 문패 달기 협조를 요청하는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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