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 성인의 평균 키와 몸무게는 남자가 1백72.5㎝에 66.3㎏, 여자는 1백59.3㎝에 53.5㎏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경희대 의대 박순영교수팀은 지난해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에서 만6세부터 80세 이상 노인에 이르기까지 3만1천1백51명을 대상으로 신장과 체중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교수팀은 10대 이하의 경우에는 성장발육과 체격 및 영양지수를 위주로 20대이후 성인은 표준신장과 체중치, 비만자 비율 등을 중점 조사했다.
조사결과 아직 성장이 덜 끝난 20~24세의 20대 초반의 경우 평균 신장이 남자 1백72㎝, 여자 1백59.1㎝였으며 체중은 남자 66.3㎏, 여자 54.2 ㎏이었다.
성장이 완전히 끝난 30대의 경우 남자 1백70.4㎝ 및 67.6㎏, 여자는 1백58.5㎝및 53.6㎏이었다.40대는 남자가 1백69.1㎝에 68㎏, 여자는 1백57.3㎝에 56.8㎏이었고 50대의 경우 남자 1백68.1㎝에 66㎏, 여자 1백57.2㎝에 57.3㎏이었다.
노인층인 60대는 남자가 1백68㎝에 64.7㎏, 여자는 1백55.2㎝에 56.2㎏이고 70세 이상은 남자 1백66.1㎝에 62.8㎏, 여자 1백52.8㎝에 52.8㎏으로 50대까지는 나이가 젊을수록 평균신장은 크고 몸무게는 가벼운 추세였다.
20대이상 성인 전체의 몸무게 대비 신장을 평가한 결과 비만으로 판정된 사람이 9.4%%였는데 남자(9%%)보다 여자(9.84%%)가 비만자 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만 20세 남자의 신장이 지난 62년에는 1백64.55㎝, 여자는1백55㎝였으나 95년에는 1백72.7㎝ 및 1백59.1㎝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몸무게도 남자가 56.93㎏에서 65.36㎏으로, 여자는 51.33㎏에서 52.31㎏으로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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