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용보험 교육기관 설립 바람

고용보험 실시에 따라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교육기관에서 직원교육을 위탁실시할 경우 교육비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겨냥한 고용보험 교육기관 설립 바람이 일고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노동부 지정 고용보험 교육기관에서 산업연수교육을 실시할 경우 교육비의 90%%까지 환급 형식으로 지원받을수 있다.

이에따라 기업마다 직원 직능개발 재교육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같은 '특수'(特殊)를 노린 노동부 지정 고용보험 교육기관 설립 추진이 역내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있다.현재 노동부 지정 고용보험 교육기관으로 대구에는 경일전산직업학교가 유일하지만 최근 산학경영기술연구원(원장 최용호)이 노동부로부터 고용보험 지정 교육기관 인가를 받는데 성공, 이달중부설 산업교육센터를 열 예정이다.

대구상공회의소도 현재 운영중인 경영자 연수원과 유통연수원을 확대 개편한 대구상의 부설 산업연수센터를 오는 5월중 설립키로 했다. 대구상의는 4월중 부설 산업연수센터에 고용보험 교육기관 인가를 받아내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직원능력개발,경영혁신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밖에 경북대 경영학과 이종영교수가 이번달 설립하는 재단법인 한국산업경제개발원도 고용보험교육기관 인가 획득을 추진중이다.

대구상의 임경호차장은 "대구에도 고용보험 교육기관이 잇따라 생겨남에 따라 기업들이 교육비부담없이 직원산업연수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종전처럼 서울로 직원을 출장보내 교육시키는 것과 같은 이중부담도 덜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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