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조기 사법처리 가능성이 점쳐진 9일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사전구속영장 발부가 예상되는 김명환 투쟁본부장과 이정림 사무처장의 신변을 정리하고 이날밤 압수·수색까지 대비하는발빠른 움직임.
민주노총 관계자는"이미 제2집행부 구성과 투쟁방침 및 세부적인 사항까지 결정해놓은 상태"라며 "대구본부는 압수수색해도 허탕만 치는 꼴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9일 열린 대구백화점 앞 집회 도중 사회를 맡은 이정림 민주노총 대구본부 사무처장이"한국노총이 14일부터 총파업 돌입을 결정했고 국제 노동계 인사들의 항의성 한국방문이 잇따를 예정"이라 고 밝히자 참가 노조원들은 환영일색.
○…대구지역 파업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대우기전과 대동공업 노조는 9일밤 대우기전 노조사무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공동투쟁 방향을 논의.
회의 결과 양 노조는 민노총이 총파업을 선언한 15일까지는 투쟁 강도를 줄여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을 집약.
○…민노총 간부에 대한 검거 소문이 나돌자 대우기전과 대동공업 노조는 각종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을 논의.
대우기전은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회사 곳곳에 사수대를 배치해 경찰투입에 대비하는 모습.○…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가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포항시내 일원에서 대규모 차량경적 시위를벌이기로 하자 경찰은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도 뚜렷한 대응방안을 찾지못해 고심.경찰은 주최측에 경적시위를 강행할 경우 도로교통법 및 소통방해등 혐의로 의법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시위자제를 촉구.
그러나 민주노총측은 9일 오후 산하 조합원들에게 많은 참여를 당부하는등 강행의사를 천명,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해 귀추가 주목.
○…미니노조가 있는 포철과 아예 노조가 없는 일부 계열사 간부들은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경우파업안전지대'로 알려져 있는 자신들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전전긍긍.포철 및 계열사들은 노동법 규탄집회장에 노무관련 직원들을 내보내 수시로 상황을 체크하고 분위기를 전달받는등 파업사업장이나 마찬가지로 민첩한 움직임.
○…현총련산하 현대자동차등 3개 대형사업장이 10일째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울산지역 경기가지난80년이후 최악의 불황사태를 맞고 있어 빠른시일내 정상조업이 돼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대 단위사업장으로 종업원도 3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는데다 이번파업으로인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생산차질과 매출손실로 회사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있으며 올해 생산목표및 수출에도 엄청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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