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가 올 예산을 편성하면서 의원 활동비 등은 과다 증액하고 필요 사업비는 삭감해 졸속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의회 운영비 및 의원들이 사용할 예산은 지난해보다 9.3%%증액 편성하면서 집행부의필요적 경비와 기관장 업무추진비, 특수활동비 등은 의도적(?)인 칼질을 해 말썽을 빚고 있는 것.군의회는 97년'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국.도비가 지원돼 필요적 사업으로 추진중인 세계적 문화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의 표석제작비인 군비 부담금 3천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반면 의원들의 해외연수비, 의전차량 구입비, 의장단 활동비 등은 3억86만6천원을 증액 편성해 우선순위를 무시한 자의적인 예산 편성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또,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들의 업무추진비와 특수 사업비에 대해서도 필요 이상으로 많은 책정이라며 5천만원을 삭감했다는 것.
이처럼 집행부와 군민을 위한 경비와 업무추진비를 삭감한 의회가 정작 자신들의 예산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9.3%%나 증액한 8억5천2백50만4천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예산심의 기준에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이 집행부 예산은 마구잡이식으로 칼질을 하면서 자신들을 위해서는 관대한 의회를 바라보는 군민들은 '군민이 주인인지 의원이 주인인지 의심스럽다'며 비난했다.〈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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