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마당' 스키교실(대표 이호칠)이 대구 스키계의 무서운 아이들로 떠올랐다.9일 무주에서 벌어진 대구시협회장배 스키대회에서 '웃음마당' 회원들은 남자 고등부.대학부등 5개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참가한 7개 클럽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웃음마당'은 지난 92년 이호칠(30) 김윤수씨(29)등 5명이 대구 최초로 대한스키협회 공인 스키인스트럭터 자격증을 획득하며 대구 지역의 스키 보급을 위해 출발한 모임.
당시 학교 수업(계명대 체육과)에서 스키를 접했으나 대구에 스키에 관한 전문가가 없어 어려움을 느끼던 이씨등은 자신들이 전문가가 돼 지역 스키계를 이끌어 보자며 의기투합해 3년 동안 용인에 있는 양지 리조트에서 교육을 받은뒤 자격증을 따내고 모임을 만들게 됐다.그동안 웃음마당을 거쳐간 회원들은 3천여명에 이르고 있고 선수 10여명,지도자 50여명을 배출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호칠씨는 "대구도 이제 스키 인구가 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본격적인 스키 대중화와 올바른스키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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