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 동아시아는 경제가 현재 퇴보 상태에 있지만 앞으로 여전히 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지역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프랑스의 동아시아 경제전문가가 10일 전망했다.
프랑스의 국제 경제 정보및 미래 예측 연구센터(Cepii)의 동아시아경제전문가인 미셸 푸껭박사는 이날 르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노조파업사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등 동아시아의 경제 발전 모델이 한계에 다달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한국의 진통이 성숙을 향한 단계에서 겪어야만 할 것으로 진단하고 종신 고용제등 한국의경제모델이 일본과 비슷하다는 점이 많은 것을 상기시켰다.
푸켕박사는 한국등 동아시아국들이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이유로 이들나라가 신발등 인력집약산업에서 이미 탈피해 첨단 기술집약산업으로 넘어갔거나 가는 중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의 경우전자기억소자 분야에서는 이미 일본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의 세계경제는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될것인데 1천만에서 1천5백만 사이의 응집력 강한 인구를 가진 도시를 갖춘나라가 이에 적격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시베리아가 아니라 바로 동아시아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종전처럼 한국등이 비약적인 경제발전까지는 못미치더라도 여전히 세계 어느지역보다도경제 성장이 앞서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르몽드는 이날 한국의 사법당국이 파업관련 노조지도자들을 체포토록 했다고 전하고 법적단체로 1백20만 회원을 가진 한국노총도 법외단체인 민주노조와 함께 파업에 동참키로 결정했다고보도했다.
〈파리.李東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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