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국에서 조 九단이 이겼으므로 이제 도전권의 향방은 이 한판으로 결정난다.도전자를 선발하기 위한 지난 1년간의 대장정은 드디어 여기서 끝을 맺으며 그 주인공이 가려지는 것이다.
이 三단은 이 바둑을 두기 10일전에 소교(小巧.四단의 별칭)에 올라 본국부터는 四단으로 소개한다.
구랍2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
두개의 화살중 이미 하나를 쏘아버린 이 四단, 제1국의 여세를 몰아 단번에 도전권을 따겠다는조 九단.
서로가 비장한 각오를 다진듯 굳은 표정으로 각자의 자리에 앉아 묵묵히 대국개시를 기다린다.실상 이 四단(77년생)은 조 九단의 제자인 이창호 九단보다 두살이나 아래로서 두 사람 사이에는별다른 대화가 있을수 없고 대국전 대좌하고 있는 자체가 다소 서먹서먹한 분위기였다.이번에는 이 四단의 흑차례.
흑9까지 예상했던 수순이 전개되는데 백10에 흑11로 내려 뻗자 조 九단은 노타임으로 우상 백12로 높게 걸쳐 간다.
과연 백12의 의미는 무엇일까. 〈梁鉉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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