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청룡씨름단 신명수 코치(42)가 새 사령탑 자리를 차지할수 있을까.
청구 권석조 감독(51)이 최근 성적부진과 선수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사실상 전격 해임됨에 따라후임 감독선정에 씨름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구는 후임감독 임명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소한 설날장사대회까지 신명수 코치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일단 신코치에게 도약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신코치가 사임한 권감독과 함께 선수단 운영책임의 일부를 져야 한다는 점이 핸디캡으로작용할 수 있어 낙관은 어렵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청구는 감독후보들에게 강력한 리더십과 프로정신에 입각한 철저한 선수관리 및 신기술과 새로운전술.전략 개발능력 등을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또 감독이 선수관리와 훈련에 대해 전권을 갖는 대신 선수스카우트와 대외홍보.교류라는 구단의고유업무를 침해해서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구단측과 사전협의없는 감독의 독단적인 대외행동은 허용할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전임 권감독이 구단과 감독의 업무영역을 두고 잇따른 마찰을 빚었던 것이 경질이유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명수 코치가 감독으로 영전(?)할지, 아니면 새로운 사령탑 영입이 추진될지는 한달 남짓 '지휘봉'을 쥔 신코치가 구단측이 요구하는 능력을 얼마만큼 인정받느냐에 달려있다.〈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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