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전통악기 개량 쉽게 다룰수 있도록

며칠전 TV 방송에서 중국의 전통악기가 연주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전통악기의 개량화 작업을 추진하여 오늘날에는 중국의 전통음악뿐아니라 서양의 클래식 음악도 멋지게 연주해 낼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전 '국악의 해'를 정하여 뜻있는 몇몇 사람들의 전통악기를 개량해 선보이기도 했으나 국악계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국악교육이 부실한 이유는 서양음악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이지만 학생들이 국악과 친해지기 위한 수단인 전통악기가 너무 비싸고 다루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소리가 작고 음폭의 한계가 많은 우리나라의 전통악기가 개량되지 않고서는 국악교육의 내실화는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통악기의 개량화 작업에 착수하여 누구나 쉽게 전통악기를 가지고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

김주원(대구시 동구 신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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