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10일 새벽(뉴욕시간 9일 오전)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4자회담 설명회의 개최장소및 시기, 대표단 수준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미국과 북한은 데이비드 스트롭 미국무부한국과 부과장과 한성열유엔주재북한공사간 뉴욕 접촉을 갖고 설명회 개최일정등을 협의했으나 합의를 보지못했다"면서"이에따라 설명회 일정등이 확정되기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장소와 대표단의 수준, 회의일정등에 대해 양측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설명회 장소는 워싱턴이나 뉴욕 △대표단 수준은 설명회의 경우 실무급으로 하되 미·북준고위급회담은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명회는 하루에 그치는 대신 미·북준고위급회담은 2~3일 정도 개최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미국측은 한국측의 입장을 감안, △장소는 뉴욕보다는 제네바등 제3국에서 △대표단은설명회와 미·북준고위급회담이 동일해야 하며 △설명회를 2~3일하되 준고위급회담은 한차례에그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국과 북한은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 다시 접촉을 갖고 설명회 일정등에 대해 추가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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