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의 자동차보험 가입차량 대비 교통사고 발생빈도는 경남과 함께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동차보험료 납입액에서 교통사고 발생으로 지급된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는 대구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아 사고규모가 비교적 경미했던 반면 경북은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아 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재정경제원이 집계한 손해보험사의 96사업연도 상반기(4~9월)중 자동차보험 사고율(사고건수/자동차보험 가입차량)은 3.3%%로 전년도 상반기의 3.4%%에 비해 0.1%%포인트 감소했다.또 자동차보험 손해율(발생손해액/납입보험료)은 71.3%%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80.4%%에 비해크게 낮아졌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사고율의 경우 제주가 2.5%%로 가장 낮았고 그 다음으로는 대구·경북·경남이 각각 2.8%%, 전남 2.9%%, 강원 3.0%%, 광주 3.1%%, 충북 3.2%%, 부산 3.4%%, 충남3.5%%, 서울·대전 각 3.6%%, 전북 3.9%%, 인천 4.3%% 등의 순으로 대도시보다 중소도시 지역의 사고발생률이 높았다.
손해율은 충남이 1백3.8%%로 가장 높았고 전북 1백.3%%, 강원 94.0%%, 전남 89.8%%, 충북88.5%%, 경북 82.0%%, 광주 78.3%%, 경기 77.6%%, 대전 76.3%%, 인천·경남 각 68.7%%, 서울 65.2%%, 대구 62.3%%, 부산 57.8%%, 제주 49.5%% 등으로 중소도시 지역의 손해율이 매우높게 나타났다.
재경원은 이처럼 대도시와 중소도시 지역의 사고율과 손해율이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대도시의 경우 차량밀집도가 높아 교통사고가 많이 나도 경미한 수준에 그치지만 중소도시 지역은 교통사정은 원활한 반면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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