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총파업등 현 시국상황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12일낮 각계 원로들과 간담회를 가진신한국당 이홍구대표는 이날 오후 재야출신 초선의원들과도 잇단 간담회를 갖는등 대책 마련에부심.
이대표는 원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직후 여의도당사로 돌아와 이우재 김문수 이재오의원등 재야출신 초선의원들이 긴급 요청한 간담회에 참석, 재야및 노동계의 움직임에 정통한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
의원들은 노동법 개정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연일 지구당사에 몰려와 계란세례를 퍼붓는등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고충을 토로한뒤 노동법 개정의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당차원의 비상대책기구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문.
의원들은 특히 "이번 사태 해결에 당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차제에 불필요한 대권논의를 자제해야 한다"면서 "대권주자들이 노동법 개정에 대한 당의 입장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일침.김문수의원은 "노동법 개정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막는 과정에서 관내 경찰관이 15바늘을 꿰매는심한 부상을 당했다"면서 "연일 지구당 사무실에 7백여명의 시위대가 몰려와 항의시위를 벌이고있다"고 실토.
이우재의원도 재야출신인 자신을 비난하는 시위대 행렬로 지구당 사무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전한뒤 "시위대가 사무실을 향해 1백여개의 달걀세례를 퍼붓는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푸념했고, 이신행의원은 "사무직 근로자들마저 시위대를 형성, 지구당 사무실앞에서 농성을벌이고 있다"고 가세.
이어 의원들은 "이같은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섣부른 공권력 투입등 강경대응을 자제해야하고, 비상대책기구를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여러 대화채널을통한 대야접촉에 나서야 한다"고 정치적 타결을 촉구.
의원들은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대한 야당의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여야영수회담개최 요구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신중론을 펴면서도 "당정책위는 물론 국회 상임위 차원의 논의구조가 마련돼야 한다"고 대화와 타협을 재차 강조.
이에 대해 이대표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당차원의 비상대책기구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
이날 간담회에는 권철현 맹형규 이신범 유용태 김학원 이윤성의원등과 이완구대표 비서실장등이함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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