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울산 현대자동차 휴업으로 대구지역 파업참가율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 김경조 노총 대구본부의장은"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공장가동이 대부분 중단돼 자연스럽게 파업분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2단계 총파업은 참가율이 50%%를 훨씬 넘을 것"이라 전망.
○…11일 열린 노동법 개악 철회를 위한 제1차 국민대회' 집회장에 지난9일자 매일신문 만평 김영삼 연두시험 0점'이 나붙어 시민들로부터 인기.
만평을 본 한 시민은"치솟는 물가와 노동법 개악 등을 볼때 대통령의 최근 정책평가 성적은 0점이 아니라 마이너스(-)"라고 한마디.
○…풍물패와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동아쇼핑-신남네거리-대명시장까지 이어진 범대위 가두행진에 대해 오가던 시민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아 노동법 사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시위대는 동아쇼핑앞을 지나던중 신한국당 중구지구당에 계란과 물감을 던져 경찰과 충돌직전까지 이르는 긴박한 상황에 이르기도.
○…달성공단내 민주노총 계열 사업장인 대우기전과 대동공업 노조가 13~14일 부분파업하거나 정상조업에 나서는 반면 상신브레이크 노조(위원장 김대용)등 한국노총 계열 사업장이 14일 파업에돌입할 움직임.
노조원 3백60명인 상신브레이크 노조는 13일 잔업을 거부하고 14일에는 전면파업에 돌입해 달성공단의 총파업 분위기를 선도하기로 결정.
대우기전 노조는 13일과 14일은 오전 근무-오후 파업의 부분파업을 벌인 뒤 15일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고 대동공업은 13일 14일은 정상조업, 15일 파업에 들어갈 예정.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동시 전면 총파업이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한국노총 계열단위노조가민주노총 파업이나 집회에 독자적으로 동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나아가 양대 노총 대구지역본부까지도 14일 공동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11일 대구백화점앞에서 열린 범시민 대책위 1차 국민회의'에는 상신브레이크 등 한국노총계열 일부 노조들이 참가했다. 금융노련은 14일 민주노총측 사무노련과 함께 집회및 가두시위를벌이기로 합의해 놓고 있다.
○…12일 오후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현총련 집회에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고 있는 이영희 현총련의장과 곽대천 민노총 울산협의회장등 2명이 참석해 집회를 주도하기도. 이들은 집회가 끝나자 사수대의 호위를 받으며 어디론가 잠적하여 기동성을 발휘하기도.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지난10일부터 전격적으로 휴업을 결정하자 휴업기간중 임금지급여부를 놓고 노사가 때아닌 논쟁을 벌이고 있다. 회사측은 노동법개정 문제로 노조가 불법파업을강행했기 때문에 휴업기간중 임금은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노조측은 지난 9일부터노조원들이 사업장별로 복귀해 부분조업을 했는데도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휴업결정을 했기 때문에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전교조영주지부·영주농민회· 영주민주청년회 대표와 김영관 김북도의원(무소속)은 13일 오후 7시 전교조영주지부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개정된 노동·안기부법 무효화투쟁을 위한 재야단체 협의체 구성을 논의키로 했다.
○…노동법 사태에 대한 정치적 해결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권영길위원장 등 민노총 지도부가 19일째 머물고 있는 서울 명동성당은 13일 오래간만에 평온한 분위기를 되찾았다.민노총 지도부는 일단 그동안의 노동법 백지화 투쟁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가급적이면 오는15일로 예정된 전면 총파업 투쟁전까지 항복선언'을 받아내기 위해 대국민 선전전에 치중한다는 투쟁전략을 마련했다.
민노총 지도부는 자신들이 불을 지핀 노동법 반대 투쟁이 노동계 차원을 뛰어넘어 학계, 종교계등 여론 지도층으로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고무돼 있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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