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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67·미국)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아 다음주에 개막되는 보브 호프 클래식을 비롯한 경기에 당분간 불참할 것을 선언.

파머는 10일(현지시간) 연례 미PGA투어 어워드디너 석상에서 "9일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다음주에 개막되는 보브 호프 클래식을 비롯해 질병을 치료하는 동안 경기에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랭킹 2위 톰 레이먼이 동료 골퍼들이 뽑은 '96년도 미PGA투어 선수'로 선정.레이먼은 11일(현지시간) 올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대회가 벌어지고있는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소재 라코스타리조트에서 개최된 연례 어워드디너에서 96년도 선수상을 수상.또 '신동' 타이거 우즈가 PGA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짐 콜버트는 96년도 시니어투어 선수로 선정.

레이먼은 작년 브리티시오픈과 투어챔피언십 타이틀과 US오픈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생애 최고의 성적으로 상금왕(총 1백78만1백59달러)을 거머쥐었으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97LPGA토너먼트챔피언스 골프대회에서 캐리 웹(호주)과 공동선두로 나서며 막판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렌스탐은 1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소재 웨스턴힐스CC(파 72)에서 계속된 대회(총상금 70만달러) 3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2백6타로 1, 2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리던 웹과 타이를 이루었다.

반면 8~10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고 12번홀과 15번홀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 단독선두를 고수하는 듯 했던 웹은 16번홀에서 갑작스런 난조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기록, 3언더파 69타로 마감함으로써 소렌스탐에 공동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한편 2라운드까지 1백51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던 고우순은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합계 2백28타)를 치는 부진을 보이며 32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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