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자동차가 무기한 휴업에 돌입함에 따라 울산지역 자동차협력업체들도 잇달아 휴업이속출해 다음주까지 정상조업이 어려울 경우 경영압박으로 연쇄부도등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협력업체인 세종공업.한일이화등 2개업체가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효문 공단내 세찬산업등 15개사는 자동차 휴업과 동시에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또 덕양산업등 1차협력업체 10개사도 14일 오후부터 조업중단과 함께 휴업에 들어갔으며 (주)우진등 20여개사도 빠르면 이번주부터 휴업키로 해 울산지역 자동차 협력업체의 휴업업체수는 더욱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현대자동차가 15일째 부분파업.휴업으로 인해 부품공급을 하지 못해 경영압박과 자금난등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휴업으로 1차협력업체 4백60개사와 2차 협력업체 2천여개사가 동시에 휴업및조업중단으로 근로자들이 생계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으며 자금난등으로 이달말에는 10여개사가 도산위기를 맞고 있다.
울산지역 협력업체들은 정부나 은행의 구제금융지원이 없는 한 파업으로 인해 연쇄부도와 도산될우려를 낳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李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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