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박석천 총영사

박석천 홍콩주재 총영사는 요즘 홍콩의 분위기는 오히려 차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홍콩반환이 다가옴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지 않나.

▲주권이양 시기가 다가오면서 오히려 동요가 없는 차분한 분위기다. 84년 중.영협정이후 중산층의 국외이주자가 연 5만명씩 홍콩을 나갔고 89년 천안문사태를 계기로 불안심리가 증폭됐으나 요즘은 안정상태이며 국외이주자도 돌아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어떤가.

▲한마디로 당분간 동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장래도 비관적이 아니다. 우리기업이나 금융기관의홍콩 진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종합상사, 은행, 증권, 보험, 리스, 종합금융등이 골고루 진출해 있다. 특히 홍콩시장을 겨냥한 금융기관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9월사이에만도 10개사나 신규진출했다.

-우리 교민들의 분위기는.

▲홍콩에는 교민 1천2백명과 장기체류자 5천7백명이 있다. 홍콩 반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사람은 없고 반환일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안정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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