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내 2백여개의 중소기업이 급격한 환경변화속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생산성향상을 위한새로운 생존전략수립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구미상공회의소 부설 구미경제연구센터와 금오공대 산업공학과 생산관리연구실이 기계, 전기, 전자업체중 종업원 3백명이하인 1백5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전략 수립방안에 관한 연구 조사에서 나타났다.
특히 전자산업의 경우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에 따른 수출장애와 후발개도국의 맹렬한 추격, 선진국의 기술보호강화등에 따른 국제경쟁력 약화와 함께 국내시장에서조차도 경쟁기반이 흔들리는등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대기업에 의존하고있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설문분석결과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납기준수에 있어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한 반면 제품개발과 고성능 설계, 원가절감 측면에서는 문제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 꼽았다.
이에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값싸게 공급하는 전략 도입이 바람직한것으로 분석됐다.
구미경제연구센터의 이지수교수(금오공대 산업공학과)는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전략을 적절히 수립하여 기존의 제조현장을 개선한다면 원가절감, 생산성증대, 시장우위확보를 조기에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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