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공해 콩나물 배달합니다

무공해 콩나물을 자동으로 생산하는 첨단재배기를 개발, 각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새로운 유통체계를 갖춘 바르미식품농장 대표 서기수씨(37.영천시 신령면 왕산리 361).

서씨는 2년간 연구끝에 콩나물시루의 적정수온과 수위를 유지하고 일정시간에 물을 공급하는 중앙집중식 통제장치를 개발 ,특허출원을 냈다.

이 장치는 전자센서와 타이머로 콩나물이 성장과정에 발생하는 35도의 호흡열을 차가운 지하생수로 일정시간마다 식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문에 부패를 방지하는 농약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향긋한 고유의 냄새가 살아있고 맛과 영양이 풍부한 콩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원료콩도 우리식품살리기운동본부와 제주농협이공급하는 엄선된 국산콩을 사용하고 팔공산자락 농장안에 2백50m깊이의 지하생수를 개발했다. 무공해콩나물은 성장촉진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전체길이가 짧고 줄기가 약하며 뿌리끝이 갈색으로 상품가치가 없어보이고 상온에서보관기간이 짧은게 흠.

그래서 이 농장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대구및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번씩 가정에 직접배달하는 방식을 택하고 시중에는 유통하지 않는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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