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가상화폐로 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이버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이용, 신용카드등으로 구매가 어려웠던 소액상품을 살 수 있는 첨단 전자지불서비스가 등장한다.

㈜데이콤은 최근 미국의 인터넷 결제서비스 제공업체인 사이버캐시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소액결제를 위한 전자화폐의 일종인 사이버코인(CyberCoin)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이 도입하게되는 이 서비스는 앞으로 개설될 홈페이지에 접속한뒤 은행 또는 신용카드사의계좌에서 일정금액을 사이버코인으로 바꿔 인터넷상의 가상상점에 상품을 주문하면 상점, 데이콤,거래은행간에 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

사이버코인을 통한 거래는 신용카드 등을 사용할때 상점 등이 부담하는 결제수수료, 부가세 등이들지 않기 때문에 1만원 이하의 소액물품 거래도 가능한게 특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사이버캐시사가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코인서비스의 경우한번에 20달러씩 월 80달러 한도내에서 사이버코인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콤이 제공할서비스 이용한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 제공에 따른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서명기능으로 송신자확인이가능한 암호화기술을 적용,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있게 할 방침이다.또 사이버코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앞으로 전자화폐 및 수표서비스 등 본격적인 전자지불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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