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지급금중 퇴직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40%%이상 늘고있어 조기퇴직 명예퇴직등이 급증하고 있음을 대변해 주고있다.
특히 95년부터는 퇴직보험금지급액이 보험만기 지급금액을 앞지르는 양상마저 보여 불안한 고용형태가 보험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금지급 내역은 효력상실해약금이 전체 지급금의 50%%이상을 차지하고 그다음이 만기보험금 퇴직보험금 순이었으나, 95년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역전돼 효력상실해약분을 제외하고는 퇴직보험금이 가장 많은 지급항목을 차지하게된 것이다.
95년 보험금중 퇴직보험금 액수는 2조2천6백7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5.6%%가 증가해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94년도에 이은 40%%이상의 증가세로 96년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숫자는 없지만 이러한 성장을 훨씬 넘을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있다.
보험관계자는 "퇴직보험금의 경우 지난해가 95년의 증가비율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고 추정하면서 이같은 추세는 명예퇴직이나 조기퇴직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퇴직보험금 다음으로 지급금중 많이 차지하는 항목은 만기보험금으로 2조1천2백61억원이었으며사망보험이 5천9백29억원, 상해보험금 2백99억원이었다. 사망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감소해 95년의 경우 94년에 비해 0.3%% 감소했으며 상해보험은 전년도와 동일한 점유율을 보였다.〈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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