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도 황소 뭍으로 옮기기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7월 북한지역에서 떠내려오다 중립지대인 한강 하류 유도(留島)에 '상륙'한 황소 한마리가오는 17일 뭍으로 옮겨진다.

정부는 14일 관계부처 협의를 갖고 17일 오전 수의사및 사육사 등 10여명과 해군 장비를 유도에보내 황소를 뭍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당초 김포군의 요청에 따라 황소가 올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사료 3백㎏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속적인 사료 공급이 어렵고 쓸데없이 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환경부는 특히 황소를 유도에 계속 방치할 경우 생태계 파괴로 이 곳에 서식중인 희귀조 저어새와 노랑부리 백로새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전협정 제1조 5항에 따르면 유도는 군사정전위원회가 통제하는 중립지역으로민용선박의 왕래가 가능하다"며 "황소를 옮길 때는 유엔사 정전위가 북한측에 통보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