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명칭문제로 티격태격중인 영덕군과 울진군이 최근 따로 제작한 홍보물의 대게잡이 사진이 똑같은 것으로 밝혀져 또 한차례 옥신각신.
울진군은 "금년 영덕군의 관광홍보달력에 실린 자망대게잡이 사진은 96년 울진군정현황책자에 실렸던 것으로 엄연히 울진군이 판권을 갖고 있다"고 먼저 포문을 열었다.
울진군관계자는 "사진의 주인공은 공보계직원 윤모씨(32)의 아버지이며 윤씨가 직접 이사진을 홍보자료용으로 찍었다"며 영덕군에서 해명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덕군은 "달력제작을 맡은 기획사가 으레 영덕어민들의 대게잡이 모습을 담은 것으로알았기 때문에 사진의 출처가 울진군이라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며 오히려 놀라고 있다.대게잡이 사진논란은 영덕군의 달력제작을 맡은 기획사가 지난해 울진군정 현황책자를 만들고 남은 필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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