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세일 재고처리행사

백화점들이 경기침체여파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고부담을 줄이기위해 이번 세일에 재고물량을대폭 풀고 있어 새해 첫 세일이 재고처리행사로 전락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구매심리위축현상이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신제품 출시때 입점브랜드별로 제품 생산량을 5~10%% 줄였는데도 불구,재고율이 최고 50%%에 달해 할인폭을 이전세일보다 5%%정도 올리면서까지 재고처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백화점은 여성 남성 아동의류 등 유명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10월 상품출시이후 신제품판매기간이 끝난 1월 현재 재고소진율이 55~75%%선에 그쳐 작년동기보다 5~10%%이상의 재고부담을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여성캐주얼인 ㄷ,ㅁ, ㅇ브랜드의 경우 전체상품중 재고율이 50%%대에 달해 이번 세일을 이용해 재고처리하고 있으며 아동의류 남성정장 남성캐주얼 등도 신제품을 팔고 남은25~45%%에 달하는 재고분을 세일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형편이다.

동아백화점도 첫 출고때 팔린 옷이 30~50%%에 불과해 이번세일에 각종 이벤트행사를 이전세일보다 대폭 늘려 이월 재고상품의 처분기회로 이용하고 있다.

동아는 이번 세일에 할인특보 초특가상품전 등 10여개이상의 재고처리용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세일에 이어 곧바로 4~5개의 기획전을 마련, 재고상품 소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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