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에 이어 육군사관학교도 금년부터 여자사관생도를 뽑는다.
육군은 15일 육군사관학교의 건의에 따라 개교 51년만에 처음으로 여자사관생도를 98학년도부터입교시키기로 확정하고 육사 입시요강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모집규모는 일단 정원의 10%%선인 25명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이와 관련, 입시요강 수정, 여자사관생도 복장제정, 교육시설 보완 등의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들의 졸업후 활용직위 등을 포함한 장단기 여성인력 운용계획의 검토작업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육군은 4년제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여자사관후보생을 선발, 여군학교에 입교시킨 뒤 16주의 훈련을 거쳐 매년 50명가량의 여군장교를 배출하고 있다.
육군 인사관계자는 "46년여에 걸친 육군의 여성인력 운용경험과 90년 제병과로의 여성 활용직위확대, 여자사관생도 모집에 대비한 육사의 사전준비 등으로 이번 정책 결정에 따른 문제점은 전혀 없다"며 "이번 결정으로 여성에 대한 육군의 문호개방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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