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안동하회마을 입구 안내판없어 헛걸음

며칠전 초등학생 두 아들을 태우고 당일코스로 안동을 찾았다. 중앙고속도로로 안동에 들어가기까지는 쉬웠으나 그 유명한 하회마을을 찾아가는데 팻말이 없어서 여간 고생이 아니었다. 가다가다시 돌아와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어느 세차장에서 물어보니 우리처럼 길을 못찾아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처럼 관광안내 표지판 부재는 초행인 여행자에게 시간낭비는 물론이고 안동에 대한 첫 인상이좋을리 없을 것이다.

유교문화의 본고장에 즐비한 문화유적을 아이들에게 하룻만에 보여준다는건 부모욕심이었지만 몇군데 더 보여줄 수도 있었을 귀중한 시간을 길 찾는데 써버렸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타지에서 찾아오는 여행객을 위해 안동시에서는 좀 더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김준현(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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