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보다는 큰 책임을 느낍니다. 회장 선출과정에서 드러난 축구인들의 갈등을 없애고 화합을이루는데 주력하겠습니다"
1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97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재선임된 정몽준 현대중공업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한국 축구계의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정 회장은 선출과정에서 허승표 후보를 내세운 '축구발전을 위한 축구인들의 모임(약칭 축축모)'의 활동과 관련, "모두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고있다고 이해한다"며 "월드컵의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축구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축구인들의 중지를 모으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축구계의 갈등 해소와 관련해 "축축모측이 그동안 제시했던 의견들을 협회 운영에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어차피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만나서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면 화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 다소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끝으로 올해 협회 중점사업으로 정 회장은 △축구전용구장 및 잔디연습장 건설등 시설 확충 △선수 군복무 문제의 원만한 해결 △축구회관의 조속한 건립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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