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법률상담소 대구지부 불량금융거래로 물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대구지부장 주미대씨(대구시여협 총무부장, 경북실전교수)가 대구와 서울의제1·2 금융권으로 부터 불량금융거래자로 낙인찍혀 물의를 빚고 있다.

주씨는 95년 9월7일 제2금융권에 불량거래자로 분류된 이래 국민은행 신한은행 신한신용카드 대구은행 BC카드등의 대출금과 물품구입대금을 갚지않아 금융권의 요주의 인물이 돼버린 것. 주씨는 최근 1~2년새 본인명의로 빌린 9천여만원의 대출금을 갚지 못했으며, 남편 역시 불량금융거래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본부의 관계자는 "대구지부는 오래되다보니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다. 법률상담기관의 장으로서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부장 자격 박탈감"이라고 밝히고 대구지부를 감사할 뜻을 비쳤다.

대구여협의 관계자는 주씨가 오랫동안 여협의 임원으로 활동한 점과 연관,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여협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우려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