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택상前총리 유품기증 영남대 증손녀에 장학금

영남대가 16일 97학년도 정시모집 입시에 합격한 장택상(張澤相) 전총리 조카의 딸에게 졸업때까지 총장 특별장학금(등록금 전액면제)을 주기로 결정.

대학측은 "장씨의 부인이 지난 71년 4월 보물 제239호인 '분청사기상감초화문병' 등 유품 1백여점을 대학박물관에 기증한바 있어 그 후손에게 장학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영남대에서는 다액 기부자의 직계비속에 대해서 재단장학금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수혜자는 아버지가 장씨 양조카가 된 경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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