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 발신전용휴대전화(CT-2)의 통화료가 시내구간의 경우 10초당 8원, 시외는 10초당 14원으로, 월 기본료는 6천5백원으로 잠정결정됐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수도권사업자인 나래 및 서울이동통신 등은 또CT-2 서비스 가입비는 2만원(한국통신은 2만1천원)으로, 보증금 역시 2만원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은 일반전화가입자에겐 보증금을 면제해주기로 했으며 나래와 서울이동통신은 무선호출가입자에 대한 보증금 면제 여부를 검토중이다.
통신사업자들은 공중전화와 이동전화의 이용패턴을 토대로 하루 평균 6회 사용, 1회 이용시 87.7초동안 통화한다고 가정할때 CT-2의 월 평균 사용료가 2만∼2만3천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오는 2월 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던 서비스는 일부사업자의 기지국 설치가 지연된데다가 사업자들이 이동전화 등 경쟁서비스에 맞서 안정된 초기통화 품질을 확보키로함에 따라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어진 2월말이나 3월초부터 본격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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