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나 젊은 회사원들의 전유물로 알려진 해외 배낭여행에 해외여행의 성숙 및 명예퇴직자급증이라는 사회적 현상 등이 겹치면서 중년층이 몰리고 있다.
1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만해도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배낭여행 관련설명회나 전화문의에 30대 후반이상의 중년층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최근에는 20%%정도를 중년층이 차지하고있다.
여행관계자들은 배낭여행을 하는 중년층들은 바쁜 일상속에서 탈출,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가진 부부나 부자간, 또는 최근 급속히 늘어난 명예퇴직자 등이 많은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낭여행 전문업체인 배재항공여행사의 경우는 중년층 배낭여행에 명예퇴직자의 가세가 두드러지자 최근 명예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이 상품은 희망자가 원하는 시간과 지역, 호텔 예약 등을 챙겨줄 뿐 아니라 원하는 경우 같은 처지의 사람들로 일행을 모아 박람회나 쇼핑가 등을 함께 둘러보도록 함으로써 새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여행사측의 설명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