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사회과학원 연구생원 진동기 부원장

"중국의 21세기 발전계획의 요체는 지난 8차례의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양적 성장을 질적성장으로, 계획경제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로 개혁하는데 있습니다. 효율성과 질, 안정적 성장에 역점을 두고 있지요"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진동기(陳東琪)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생원 부원장은 21세기 국가계획이중국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21세기초쯤이면 중국인들은 빈곤상태를 벗어나 의식주를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2000년까지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의 기초를 닦고 2010년까지 성숙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21세기 세계 최대 경제대국화 전망에 대해 진교수는 "21세기가 중국 경제 발전에 호기가될 것은 틀림없으나 주변국들 역시 계속 발전할 것이고, 무엇보다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고 경제기초는 취약한 탓에 총량적 발전에도 불구, 개인 소득은 여전히 선진국과 큰 차이가 날 것"으로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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