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6일 서울 양천갑 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한영수)를 열어 15대 대선을 앞두고 자민련불모지인 서울지역 공략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이날 개편대회는 노동계 파업등으로 어수선한 시국속에서 김종필총재등 당지도부와 소속 의원 대부분을 포함, 1천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대선 필승의지를 과시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같은 열기에 고무된 듯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국민회의와의 야권공조나 후보단일화문제에 대해한마디 언급없이 '자민련 단독집권'을 강조하는 한편 정부의 정국운영을 비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 정권은 정권연장에 눈이 멀어 나라 앞날을 호도하는 기만을 늘어놓고 있다"며 "어떠한 기대도 가질 수없는 이 정권을 오는 대선에서 미련없이 추방해 버리자"고 고성.한영수위원장은 "자민련의 황무지라할 수 있는 수도 서울에 자민련 깃발을 꽂기 위해 나섰다"며"이제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은 15대 대선에서 김종필총재를 앞세워 기필코 자민련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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