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노총 TK가주도-부위원장 7명중 3명 경북출신

이번 노동법 투쟁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민주노총 핵심지도부에 경북출신들이 많은 것으로밝혀졌다.

민주노총의 지침을 결정하는 기구는 권영길위원장(54)과 8명의 부위원장들로 구성된 위원장단. 이중 경남 산청 출신의 권위원장을 제외한 부위원장 7명중 3명이 경북출신이다.

금속노련 소속인 포항출신의 단병호부위원장(46)은 노동계는 물론 재야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

역시 포항출신의 허영구부위원장(39)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노조위원장을 맡았으며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 집행위원장과 민주노총준비위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삼환기업 노조위원장을 역임,건설노련 대표를 맡고있는 배석범부위원장(51)은 보기 드문 울릉도출신. 통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밖에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지낸바 있는 양규헌씨(전 전노협의장·43)는 상주가 고향이고병원노련 위원장이기도한 박문진부위원장(38·여)은 인천출신이지만 영남대병원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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