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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온 이기택총재-"노동법 국회 재심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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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민주당총재가 17일 민주당 경상북도지부 주최 4대 악법 개악 및 날치기 규탄대회 참석차안동에 왔다. 현시국 상황과 향후 행보에 대한 그의 입장을 들었다.

-현 정치권의 상황에 대한 견해는.

▲한마디로 난국이다. 계속된 경기침체속에 지난 연말 노동법·안기부법 날치기 통과로 빚어진혼미한 정국은 국민들에게 극도의 불안과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

날치기 파동은 민주 헌정질서를 무시하고 다수 국민의 생존권을 가볍게 본 정부 여당의 독선과이를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려한 야당의 방조에서 비롯됐다.

-향후 전망과 난국을 타계하는 해법은 무엇인가.

▲당장 실마리를 풀지 못할 경우 노동계·종교계·학생 운동권 등이 총 궐기하는 혼란의 춘투 정국을 맞을 것이다.

현정부에 대한 민심이반 가속은 물론 경제파탄의 휴유증으로 국가 전체에 위기상황이 닥칠것으로예상된다.

대통령이 현실을 직시해 날치기 된 법안을 무효화 하고 국민에 사과하는 용단이 필요하며 하루빨리 국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재심의가 이뤄져야 한다.

-대선 정국에 대한 구상은 있나.

▲야권 대통합으로 DJ와 JP가 아닌 제3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들에게 일류국가 운영과 정치발전을 기대할수 있었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계속된 여론조사에서 두사람이 공조해 누가 후보가 되던 신한국당 후보에 승산이 없다는 사실이제기되고 있다. 즉 필패(必敗)의 카드라는 얘기다.

민주당은 선명 정통야당이다. 여당과의 제휴설은 사실 무근이며 야권통합을 전제로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선후보를 내기 위해 당원 전체와 국민이 참여하는 예비 경선제를 도입하겠다.이에 대한 효과적인 시행 방안을 놓고 31일부터 이틀간 프레스센터에서 독일 일본 등 5개국 관계자를 초청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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